한국세라믹기술원이 베트남 국영기관, 대학과 손잡고 희소 세라믹 광물 자원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정연길 원장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방사성희유원소연구소(ITRRE)와 하노이 과학기술대학(HUST) 핵심 관계자를 만나 글로벌 연구개발(R&D)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약 기관과 공동 R&D를 수행하고 산화이트륨·산화텅스텐과 같은 희소 세라믹 광물의 자원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ITRRE는 방사성 및 희토류 원소의 자원탐사, 연구개발, 국가정책 수립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며 HUST는 베트남 내 과학기술 및 공학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소재 및 부품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TRRE와 희소 세라믹 광물의 자원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HUST와는 인력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R&D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지난해 베트남 산업부 산하 산업개발센터(IDC)와 연구협력에 이어 지속적으로 베트남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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