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광주과학문화협회(회장 김대영)와 공동으로 29일 오후 6시 30분 과학관 상상홀에서 광주지역 '금요일에 과학터치' 올해 첫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우주 생존에 필요한 원자력전지'를 주제로 홍진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초청해 원자력전지의 원리와 우주에서의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현재 국내 원자력전지 기술개발 현황과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입강연에서는 '줄타기와 요요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와 문화의 다양성'을 주제로 손준호 서일초등학교 교사와 함께 함께 줄타기와 요요에 이용되는 회전관성에 대해 알아보고 플라스틱 요요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150명 선착순 온라인 사전예약 후 참석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연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희정 광주과학문화협회 이사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의 방향과 성과 공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생한 연구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라며 “교육부 진로체험활동 인증,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우수한 강연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운 국립광주과학관 선임행정원은 “올해부터 광주과학문화협회와 공동으로 과학관에서 금요일의 과학터치 강연을 시작하게 됐다”며 “원자력전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최신 과학기술 현황에 대해 접해보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광주과학문화협회와 국립광주과학관이 주관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과학기술자가 최신 연구 내용을 대중과 공유하고 지식을 전하는 만남과 소통의 자리이다. 강연은 총 14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