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장 사장이 전날 경기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삼성전기 상생협력 행사에서 협력회사 협의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사장은 “올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기회와 위기가 상존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한 기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삼성전기와 모든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가능하다”면서 “협력사가 더 튼튼하고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생산성 △기술 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혁신 활동을 한 5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원자재 물류시스템 최적 운영으로 원가와 생산성을 개선한 점을, 패키지 기판 협력업체 아토텍코리아는 안정적인 품질 관리 공정을 각각 인정받아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불공정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식도 진행됐다.
상생협력 행사는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 열리다가 올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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