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KDM+ 류현서씨 팀, 한국타이어 '산-학 협력프로젝트' 대상 수상

한국타이어 '산-학 협력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광주디자인진흥원 KDM+ 4기 회원 류현서씨.
한국타이어 '산-학 협력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광주디자인진흥원 KDM+ 4기 회원 류현서씨.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 4기 회원 류현서씨(23·전남대 디자인학과 4년)이 한국타이어 '사내 커뮤니케이션용 캐릭터 산학 협력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흥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용 캐릭터 산학 협력 프로젝트' 시상식을 갖고 광주KDM+ 4기 회원인 류씨와 부산의 변종현씨(26·울산대 산업디자인학전공 졸업)가 공동 작업한 캐릭터 디자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KDM+는 지역 대학생 가운데 역량있는 디자인 인재를 선발, 세계 일류 수준의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실무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산학 프로젝트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 등이 협력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지난 1월부터 3월 15일까지 5주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디자인 전공 학생 19명을 12개 조(개인 8조, 팀 4조)로 구성, 캐릭터 디자인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한국타이어측은 고유의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 기반의 '프로액티브하게 일하는 법'을 상징하고 이를 전 임직원이 공감하며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전용 캐릭터 디자인과 네이밍을 과제로 제시했다. 현업 디자이너가 참여학생에게 멘토링을 지원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도록 했다.

류현서씨 팀은 한국타이어 심볼 형상의 헤어스타일과 타이어 형상의 전용 고글을 착용한 열정 넘치는 캐릭터를 디자인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측은 이 번 수상작을 한국타이어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올해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KDM+ 회원 12명을 선발해 디자인 연구, 산-학 프로젝트, 시제품 제작,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특강, 국제공모전(IDEA, IF, Red Dot 등) 출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