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가 경기교통공사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지난해 12월 경기교통공사의 ESG경영 기반 도입 용역을 수주, 3개월간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체 임직원 ESG 교육, 중대성 평가 워크숍, ESG경영 수준진단,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으로 경기교통공사의 ESG경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 설립된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내 광역버스 운영 관리, 청소년 교통비 지원, 경기버스라운지 운영 등을 담당한다.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ESG경영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ESG경영 평가와 공시에 선제 대응한다.
지난 18일 경기 양주시 경기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준공보고회에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 이익 추구가 목적인 공공기관에도 ESG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도를 높였다”면서 “공공기관 ESG경영 우수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ESG경영을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기교통공사가 ESG 경영 선도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