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 수출전문기관 등과 함께 내수 중심의 자동차 융합부품 산업의 수출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해외시장 판로개척·수출에 관심 있는 도내 자동차 융합부품 관련 본사·공장·지사·연구소 등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규모는 최대 3000만원이며 △수출역량 강화 △무역실무 △해외활동·영업 3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사전컨설팅·해외시장조사 △해외지식재산권 취득 지원 △수출 마케팅 자료 제작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 바이어 발굴·매칭 지원 등이다.
지원항목별 한도액 이내 지원 및 프로그램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평가를 통해 확정된 지원범위 이상 초과 금액은 수혜기업이 부담한다. 지원기간은 협약일부터 10월 말까지이다.
도는 수출 경험이 없는 신규 진입 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현재 운영 중인 해외사무소(독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를 통해 해외 바이어·유관 기관 간 네트워킹을 추진함으로써 수출성과를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난해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천안)에 개소한 세계화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전문가 자문과 화상상담 등을 상시 지원해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업체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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