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지난해 총 128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고객과 여수신 잔액 등 핵심 지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2023년 연간 총 128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전년말보다 133만명 늘었다. 2023년말 수신잔액은 19조7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수신잔액은 4조4600억원(30.6%), 여신잔액은 3조600억원(28.4%)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안정적인 여수신 성장으로 지난해 이자이익 45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3852억원 대비 652억원이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65억원의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비용효율성은 개선되며 인터넷은행 장점인 원가 혁신을 이어갔다. 지난해 케이뱅크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0.9%로 낮아지며 은행권 최고 수준 비용 경쟁력을 보였다.
케이뱅크는 올해도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테크(Tech) 리딩 뱅크 등 주요 목표에 매진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히다.
올해 들어 일 평균 신규고객은 지난해 3배 수준으로 늘며 2월까지 51만명이 케이뱅크 새고객이 됐다.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과 경쟁력 있는 예적금, 파격적인 마케팅 이벤트 및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 등으로 고객이 유입되며 2월까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이미 많이 넘어섰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강점으로 올해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 증가가 이미 2022년 고객 증가의 50%를 달성했다”며 “케이뱅크는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올해는 더욱 빠르게 성장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No1. 인터넷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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