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이 도내 스타트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 기관들과 파트너십 강화 행보에 나섰다.
경과원은 29일 중국 베이징의 경제·과학·기술 관련 혁신기관 대표자로 구성된 교류단이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탐방 및 경기도·중국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교류단은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 및 중관촌과학기술단지관리위원회 책임자인 장장 주임을 비롯해 청타오 부주임, 양샤오페이 중관촌기술거래사협회 비서장, 강살 베이징대 산업개발연구원 주임, 주한 중국대사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교류단은 이날 경과원 투자유치TF팀이 발표한 경기도 산업현황과 투자환경 등 스타트업 관련 추진사업을 경청했다.
이어 강성천 원장은 중국 교류단과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중국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류단은 광교와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과원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보육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장장 베이징시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관촌과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상호 우호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매년 개최하는 하이테크 엑스포인 중관촌 포럼에 경과원과 경기도 스타트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성천 원장은 “경과원은 한중 경제협력의 중요성과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중국진출 지원 방안에 총력을 기울여 수출기업을 도울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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