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200억 원이라고 29일 밝혔다.
뤼이드는 지난 1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리얼클래스 운영사 퀄슨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매출은 2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2022년 별도 기준 매출의 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뤼이드 별도 매출을 기준으로는 약 77억 원으로 전년 약 50억 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은 고정비 감축과 마케팅 효율화에 따른 것으로, 영업손실은 지난해 421억 원에서 큰 폭으로 축소된 27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뤼이드는 인공지능(AI) 교육 기술과 퀄슨의 할리우드 영화 및 TV쇼 기반의 프리미엄 콘텐츠 IP를 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반 AI 학습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뤼이드는 대표 제품인 산타 토익과 퀄슨의 리얼클래스 외에도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습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올해는 K12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육 플랫폼 '리얼 아카데미'를 출시한다. 리얼 아카데미는 뤼이드와 퀄슨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신규 프로젝트로 AI 진단, 점수 예측,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상담까지 결합해 초등 영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박수영 뤼이드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교육 AI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퀄슨과의 합병 시너지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통해 유소년층을 포함하는 AI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며 서비스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