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이 지난 30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제, 사회적 협력과 발전을 목표로 1967년에 설립했으며, 회원국은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 등 10개 나라다.
이번 교육 협력 협의는 로저 차오 아세안 교육체육국 부국장의 아세안 교육사업 소개, 고곳 수할워토 인도네시아교육부 선임교육기획관의 양국 학생·교직원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과 논의 등이 이어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가칭)한-아세안 청소년 연합'을 구성하고 중·고등생 청소년 공동캠프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협력해 개발하고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 문화, 교육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의 협력과 노력으로 우리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이 있는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면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후 도성훈 교육감과 방문단은 스타트업 교육 우수기관인 멀티미디어 누산타라대를 방문해 인천 초·중·고 학생의 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 방안의 시사점을 모색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