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전기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30일까지 전기차 분야 우수 정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AET(Automotive Electric Traineeship)' 1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벤츠코리아, 전기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

벤츠코리아는 전국 전문대학 자동차학과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2006년부터 'AMT'를 운영해왔다. 2022년부터 전기차 정비 교육을 추가한 'AET'로 프로그램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서류·면접·필기 테스트 등 과정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은 AET를 통해 전기차에 대해 총 20개 교육 과정을 9월부터 1년간 이수한다. △작업안전관리 △구동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제어시스템 정비 △고전압 배터리 냉각시스템 정비 △충전장치 정비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벤츠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을 수료하는 교육생에게는 벤츠 공인 고전압 전문가(HV 레벨 3) 등 다수의 공인 자격이 부여된다. 또 벤츠 공식 판매사와 서비스센터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AET를 통해 자동차 고전압 시스템 전문가(EHV), 배터리 평가 및 수리전문가(BR) 등 차세대 전기차 인재를 양성하고 전기차 오너의 정비 서비스 만족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가 AMT와 AET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배출한 전문 정비 인력은 261명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