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충북도는 1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 버스를 각 1대씩 증차해 총 4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반석역(32,2㎞)까지 운행하는 A2(세종), A3(충북) 노선으로 이날부터 노선별 평일 왕복 4회 운영된다.
앞서 세종시는 국토부,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충청권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버스 탑승은 기존과 같이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북측, 정부청사남측, 새롬동·나성동, 세종터미널지하, 세종터미널지상, 한솔동, 반석역에서 가능하다. 이용요금(1400∼2000원)과 결제방식은 일반 간선버스와 동일하다.
세종시는 향후 청주공항,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충청권 전역으로 자율주행버스 상용화를 선도해 충청권 결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자율주행버스 증차는 세종시가 미래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는 점진적 과정 중 하나”라며 “자율주행버스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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