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연말까지 K-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 최고경영자(CEO), 예비창업자, 청년 등 대상 무료 현장교육과 토크콘서트를 실시한다.
현장교육은 중소벤처기업 협·단체를 중심으로 경남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진행한다. 중진공은 지난 2022년 3월 삼성, LG 등 한국 1세대 창업주를 배출한 경남 진주시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기업가정신 전문 연수원을 설립했다. 지난해까지 교육생 4653명을 배출했다.
중진공은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기업가정신 이해와 국내외 기업가정신 사례 등 이론교육, LG·GS 창업주 생가 현장체험, 비즈니스모델 수립 등 교육을 제공한다. 현장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총 40회 진행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교육기간을 늘려 최대 2박 3일 운영한다. 교육생은 회차별 25명 안팎을 상시 모집한다.
토크콘서트는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서울, 부산, 진주 등 전국에서 총 5회 개최한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토크콘서트 전 회차에 대해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토크콘서트 교육생은 각 회차 시작일 1개월 전 수시 모집한다.
중진공은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연수 과정 고도화·전국 연수거점 활용 기업가정신 확산·K-기업가정신 확산 협력체계 구축·교육 인프라 확충 등 4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2028년까지 2만명 이상의 혁신기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가정신은 대한민국이 저성장 극복과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기업인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현장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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