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조병규)은 무인점포인 '디지털 익스프레스(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디털 익스프레스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무인점포를 개설해 전국에서 10개 디지털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
특히,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은 주변 유동인구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 6시로 2시간 연장한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인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43개에서 56개로 확대했다.
처리 가능한 업무는 △예금신규·해지 △해외송금 △비밀번호 변경 △대출이자납부 △신용 및 전세대출 접수·실행 △개인형IRP신규·해지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시간 중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 익스프레스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제공 서비스도 확대했다”면서 “우리은행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올해 안에 3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
김시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