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한국문학번역원과 '세계문학으로서 한국문학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번역가 양성을 위한 공동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국문학 우수 콘텐츠 발굴 및 번역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시행 △한국문학의 디지털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연세대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은관 ㈜시몬느 회장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연세-박은관 문학상'의 성공과 한국문학번역원의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성공을 위해 인적 교류 및 물적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장환 문과대학장, 김기영 교학부학장, 김한샘 기획부학장, 장철환 인문예술진흥사업단 교수,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이정근 경영기획본부장, 임지원 정책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윤동섭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해 한국문학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