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 '케이쉴드' 개시

KISA,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 '케이쉴드' 개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정보보안 산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K-Shield·케이쉴드) 교육을 개시했다.

케이쉴드는 취약점·악성코드 분석, 모의 침투 등 침해사고 대응 기술력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다. 지능화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급 수준의 보안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의 인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올해 교육은 △운영 보안 △보안 컨설팅 △침해사고 대응 △모의해킹 △악성코드 분석 △디지털 포렌식 △클라우드 보안 △웹·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등 총 8개 분야 59개 과정으로 실시한다. 초급(K-Shield Start)부터 최고급(K-Shield Pro+) 과정까지 총 5단계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다.

특히 K-Shield 인증서 취득을 위한 특화(K-Shield Special) 과정을 신설했다. 최종 인증서 평가를 통과하면 KISA 원장이 인정하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K-Shield) 인증서를 발급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KISA 아카데미와 협약을 맺어야 한다. 협약기업 재직자는 KISA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인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박정환 KISA 보안인재단장은 “안전한 디지털 전환과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양성해 기업의 정보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