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후원하는 한글누리가 외국인이 참여하는 '한글 페스타 2024'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글 페스타 2024는 세계 다양한 언어와 노래와 이야기를 한글로 표기한 영상을 만드는 대회다.
공모전은 △노래 가사 △이야기 △자기 나라의 '국가' 한글로 쓰기 총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각 주제를 참가자의 모국어로 노래하거나 이야기한 뒤, 내용 번역과 함께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표기하면 된다. '노래 가사' 분야는 동요 '귀여운 꼬마' 또는 각국의 자장가를, '이야기' 분야는 참가자의 나라나 민족, 또는 이 세상의 탄생 설화를 주제로 한다.
공모전은 8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글 페스타 2024는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주최, 한글학회와 훈민정음학회가 후원한다. 경동나비엔은 한글 사용 확대에 뜻을 모으며 한글누리를 후원하고 있다.
김주원 한글누리연구소 소장은 “공모전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
김신영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