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융복합기술분야 조달사업 협력 확대…혁신제품 공공판로 지원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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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분야 등 첨단융복합기술분야 혁신적 조달기업의 조달시장 판로 지원이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은 2일 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 대회의실에서 첨단융복합기술분야 조달 협력 및 혁신제품 등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주 규모가 큰 첨단융복합기술분야의 조달사업 협력 확대 및 유기적 업무협조 관계 구축과 함께 공공 조달시장에서 혁신·우수·벤처·수출 기업의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등 정보보호 인증제품의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조달청은 차세대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선정을 위한 협력을 계기로 첨단융복합기술개발 분야 전반의 조달을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각 첨단융복합기술개발 분야 조달 평가를 위해 전문가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며, 조달청은 신속하고 공정한 계약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제품 및 혁신적 조달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에 협력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기술사업화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 사업의 내년도 사업추진 시 혁신적 조달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에 포함하도록 검토하고, R&D 사업에 대한 지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달청은 딥사이언스 창업기업, 연구장비 기업 등 과기정통부 정책과 연계된 혁신제품에 대한 시범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정보보호인증 제품은 벤처나라 등록 심사 시 가점이 부여돼 이들 제품의 공공시장을 통한 판로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앞으로 전문가 풀이 협소한 첨단융복합기술개발 관련 조달을 확대해 대형 사업의 입찰 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자격에 맞는 참여기업을 엄격하게 선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