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회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층에서 열렸다.
총 507㎡ 규모로 마련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센터에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 총 15개사가 입주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 해외 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 센터는 성남시와 LH가 2019년 7월에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세 번째다.
센터는 LH로부터 30년간 무상임대해 운영되며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서 유망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신상진 시장은 “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와 함께 시작돼 발전해 왔고 현재 성남제조산업의 중심지로, 기술 집약형 산업현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곳”이라며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성남시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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