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독일공작기계협회(VDW),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현대위아, DN솔루션즈, 스맥, 화천기공 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조 전 과정에서 AI 기반 로봇과 제조설비를 활용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로, 공작기계 디지털표준을 고도화하고 공작기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은 5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4)에서 이뤄졌다. KETI는 전시회에 현대위아, DN솔루션즈, 스맥, 화천기공 등과 함께 공작기계 지능화에 대한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는 VDW,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와 공작기계 디지털 표준 기반 지능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MOU도 체결했다.
신희동 KETI 신희동 원장은 “AI 자율제조를 중심으로 한 국가 제조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