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이탈리아 시장들, 첫 휴게소 탐방 "이탈리아선 상상 못 할 일"

'어서와' 이탈리아 시장들, 첫 휴게소 탐방 "이탈리아선 상상 못 할 일"

이탈리아 시장들의 타임 어택 휴게소 탐방기가 공개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탈리아 시장들이 안동으로 향하던 중 휴게소에 도착해 폭풍전야의 휴식 시간 20분을 보낸다.



이탈리아 시장들은 한국 전통을 경험해보기 위해 풍부한 문화유산과 품위 있는 선비 문화를 간직한 안동으로 향한다. 이들은 고속버스 안에서도 쉴 틈 없이 업무를 보고, 한국의 버스 시스템에 대해 폭풍 질문을 던지는 등 이동 중에도 시장다운 면모를 선보인다고.

한창 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잠시 정차한 곳은 여행의 필수 코스인 휴게소. 시장들은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알짜배기 휴게소 구경에 나선다. 버스에서 내린 시장들은 “이탈리아에서는 상상 못 할 일”이라며 눈앞에 펼쳐진 한국 휴게소의 신세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역시나 시장들답게 휴게소에 비치된 공공 우산 서비스부터 태양열판까지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세세한 것들에 궁금증이 폭발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시장들은 휴게소에서 빠질 수 없는 간식 먹방에도 도전한다. 각종 주전부리의 향연에 눈을 떼지 못하던 시장들이 고심 끝에 고른 메뉴는 바로 휴게소의 대표 간식 토스트. 이들은 한국식 토스트를 맛보자마자 동공 확장하며 남다른 식성을 보였다는데. 토스트에 단단히 빠진 이들은 앉아서 먹을 시간이 없다는 MC들의 만류에도 느긋하게 자리에 앉아 추가 주문까지 외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버스에 탄 시장들은 출발 2분 전 갑자기 재하차를 감행해 제작진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탈리아 출신 MC 알베르토도 “빨리 타라고”라며 잔소리를 전했다고.

과연 세 친구는 버스를 놓치지 않고 무사히 안동에 도착할 수 있을지, 이탈리아 시장들의 휴게소 나들이와 당사자들만 여유만만한 재하차 비하인드는 4월 4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