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일렉스, 과충전방지 완속충전기 2종 KTC 시험성적서 획득

클린일렉스가 과충전방지 기능을 탑재한 7㎾, 11㎾ 완속충전기를 개발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공인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클린일렉스 과충전방지 완속충전기. 〈사진 클린일렉스 제공〉
클린일렉스 과충전방지 완속충전기. 〈사진 클린일렉스 제공〉

시험된 내용은 차량 MAC 정보를 충전기로 가져오는지, 그리고 목표 충전량인 95%에서 충전이 멈추는지다.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완속충전기에 PLC 모뎀을 내장해 차량에 플러그를 꽂는 것만으로 차량의 정보를 받고 목표 충전량 95%의 1% 오차범위 내에서 전력공급을 차단하는 것이다. 과충전을 방지해 기존에 전기차 완속충전기가 과충전으로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하던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클린일렉스는 한국환경공단 화재예방형 충전기 기술기준을 충족하는 PLC모뎀을 내장, 추가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충전기 표시창, 결제기 등이 고장나거나 없어져도 문제없이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잦은 충전기 고장으로 고민하고 있던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이 반길 기술”이라고 전했다.

클린일렉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서 이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