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상 받아 정말 기쁘다. 작품 활동을 해나가는데 '내가 아주 실력이 없진 않았구나' 느꼈고, 이번 수상은 필자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
'두번 사는 만화가'는 늦은 나이에 어린 시절 꿈이던 만화가가 되려고 발악했지만, 불치병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남자. 그런 남자가 아직 웹툰이 활성화되기 시전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신의 꿈을 제대로 다시 한번 펼쳐 보이게 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누구나 이루지 못한 꿈 하나씩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을 극복해내는 주인공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좋아하는 작품은 2020년도 가짜과학자 소설 '철수를 구하시오'다. 웹소설에 SF 코드를 정말 잘 접목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계속 만나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이런 공모전을 통해 좋은 작가들이 많이 발굴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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