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WISET, 호남권 첨단전략산업 여성인재 활용 협력 업무협약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윈쪽에서 4번째)이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 5번째)과 2일 호남권 이공계 여성인재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윈쪽에서 4번째)이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 5번째)과 2일 호남권 이공계 여성인재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2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사장 문애리)은 호남권 이공계 여성인재 활용 확대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남권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활성화 거점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첨단전략산업 기업육성 및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고용창출 협력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취업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발굴·추진을 위한 정보자원 공유 △여성과학기술인 전문성을 활용한 경력성장 생태계 구축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미래차, 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분야 여성 과학기술인의 전문성 향상과 원활한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기업 및 지역인재의 상호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와 WISET은 이달부터 과학기술 R&D 분야 재직자들의 출산.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로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다.

문애리 이사장은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 가치창출의 선도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권역 전략산업 분야 이공계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한다”며 “'지역 이공계 미취업·경력단절 여성 지원사업(R-STATION)'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의 진입 및 경력성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집 원장은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의 경력단절 해소 및 첨단전략산업 부족인력 해소를 선도하겠다”며 “지역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부족과 경력단절 여성의 매칭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와 일하고 싶은 여성의 원활한 만남을 주선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여성 R&D 인력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WISET은 '여성과기인법'에 근거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국가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및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분야의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경력개발 교육과 멘토링 △법/제도 지원 △정책연구 및 통계조사 △과학기술계의 지속성장 생태계 문화 조성 등이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