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2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사장 문애리)은 호남권 이공계 여성인재 활용 확대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남권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활성화 거점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첨단전략산업 기업육성 및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고용창출 협력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취업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발굴·추진을 위한 정보자원 공유 △여성과학기술인 전문성을 활용한 경력성장 생태계 구축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미래차, 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분야 여성 과학기술인의 전문성 향상과 원활한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기업 및 지역인재의 상호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와 WISET은 이달부터 과학기술 R&D 분야 재직자들의 출산.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로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있다.
문애리 이사장은 “WISET은 여성과학기술인 가치창출의 선도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권역 전략산업 분야 이공계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한다”며 “'지역 이공계 미취업·경력단절 여성 지원사업(R-STATION)'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의 진입 및 경력성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집 원장은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의 경력단절 해소 및 첨단전략산업 부족인력 해소를 선도하겠다”며 “지역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부족과 경력단절 여성의 매칭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와 일하고 싶은 여성의 원활한 만남을 주선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여성 R&D 인력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WISET은 '여성과기인법'에 근거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국가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및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공계 분야의 여성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경력개발 교육과 멘토링 △법/제도 지원 △정책연구 및 통계조사 △과학기술계의 지속성장 생태계 문화 조성 등이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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