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대,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창업기업 70개사 선정

강원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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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학교 KNU창업진흥원은 올해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7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은 대학의 창업 활성화와 창업허브 역할 수행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지원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전국 9개)을 지정하며 강원대는 2022년 강원권역 주관기관으로 선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월부터 지원자를 모집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70개사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하고 4월부터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성장단계별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창업교육, 창업 아이템 검증, 투자 유치 등 단계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 등 대학 인프라와 함께 기업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해 강원지역 창업생태계를 선도할 대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대는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 후 2년간 총167개 창업기업을 지원했다. △신규 창업 78개사 △매출 439억원 △신규 고용 330명 △투자유치 117억원 △특허출원 332건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최선강 강원대 KNU창업진흥원 원장은 “강원대 우수 창업지원 모델을 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지역과 연계한 창업·투자 문화를 확산, '창업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홍식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도내 창업기업이 미래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과 기술연구의 산실인 지역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창업중심대학이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