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해 말 설립한 '지스트기술지주(지스트 홀딩스)' 초대 대표로 여주상 전 마젤란기술투자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여주상 초대 대표는 기술 중심 회사에 투자하는 등 자체 보육센터와 초기기업 전문 펀드를 운용함으로써 국내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창업성공패키지사업 운영위원, 각종 정부주관 창업경진대회 심사위원 및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대한민국창조경제대상(공헌부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스트 홀딩스는 2030년 50개 출자회사 설립 및 총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한 출자회사 설립 지원 △제품개발, 상용화, 기술마케팅 등 분야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투자자와의 전략제휴를 통한 대형 기획창업 추진 △투자펀드 결성 및 운영을 통한 투자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여주상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자산 확충과 파급력이 큰 딥테크 분야 초기투자에 집중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견실한 재무구조와 체계화된 창업시스템을 바탕으로 양질의 유니콘들을 다수 배출함으로써 GIST가 위치한 국내 서남권역이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