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환금 규모가 1000억원을 넘는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신협중앙회 서울사무소에서 사업집행 관계기관과 함께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18~26일까지 이자환급 신청을 접수한 결과, 1분기에는 약 16만2000명에게 약 1163억원(잠정치) 규모 이자가 환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금년 이자환급 예상액 3000억원의 약 38.8%에 해당하며, 나머지 금액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주 신청 시 2·3·4분기 말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와 금융권 등은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 외에도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은행권은 개별 은행들이 자체 재원을 조성해 지난 2월 5일부터 약 188만명 개인사업자에게 총 1조5000억원 규모 이자를 환급해왔으며, 이자환급 외에도 업권 스스로 조성한 총 6000억원 중 약 2000억원을 4월부터 소상공인 전기료·통신비 지원, 보증료 지원 등에 집행해나갈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7% 이상 고금리 차주를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대상·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소상공인진흥공단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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