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제주도 농업 디지털 전환(DX) 구축 사업' 수주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용역 사업 목표 시스템 구성도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용역 사업 목표 시스템 구성도

엑셈이 이지팜 컨소시엄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의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용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규모는 33억1800만원으로 엑셈 지분은 40%다.

엑셈은 애그테크 전문 기업 이지팜을 비롯해 씨에스, 넥스트이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엑셈은 이번 사업에서 자사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과 운영 솔루션 '이빅스(EBIGs)'를 공급하고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예측 모형 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혼재된 농업 데이터들을 모두 연계해 활용 가능한 통합 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현으로 제주형 농업 디지털 전환(DX)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주된 사업 내용은 제주농업 생산, 출하와 농업기술 업무 정보, 대농민 정보 등 제주농업 데이터의 생성·수집 자동화와 정제·연계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작물 생산량 예·관측 시스템, 토양 자원 환경 관리 시스템, 병해충 예찰과 예보 시스템 등 총 8개의 서비스 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에서 구현되는 데이터 플랫폼과 서비스로 다양한 농업 데이터의 융·복합 분석이 가능해져 제주도 농업 정책 수립과 농가 의사결정 역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이번 제주 농업 디지털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정부 농업 디지털 혁신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