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가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임기근 조달청장 초청 여성벤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벤처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공공조달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여성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임 청장과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장현실 여벤협 조달위원장, 유희경 여벤협 조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벤처나라 물품등록 기간 확대,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회 확대, 우수제품 지정 대상 기준 개선, 혁신제품 심사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임 청장은 “우리 경제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여성벤처·혁신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조달청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이 되어 기업 발목을 잡는 현장규제를 속도감 있게 격파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200조원에 달해 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벤처나라, 혁신제품 등 조달 제도를 발판으로 삼아 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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