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스토어를 비롯한 애플의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접속 오류가 나타났다. 현재는 문제가 해결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6시31분부터 오후 7시35분경까지 접속이 불가했다.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도 1~2시간 가량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접속 장애를 겪은 것은 앱스토어, 애플 아케이드, 애플 북스, 애플 피트니스+, 애플 뮤직, 애플 스포츠, 애플 TV, 애플 팟캐스트 등이다.
한국에서도 이날 오전 8시부터 애플 서비스 접속이 불가했다. 앱스토어 등에 접속하면 '로드 중'이라는 화면이 장시간 나오다가 '연결할 수 없음'. '다시 시도하십시오'라는 문구가 나왔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문제를 겪고 있다”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고 더 많은 정보가 확인되면 상태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앱스토어를 비롯한 애플 서비스가 먹통인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과 2022년에도 애플은 세계 주요 국가에서 플랫폼 서비스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