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는 고정밀 임피던스 측정장치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측정장치는 대용량·고전압 배터리의 전기화학 신호를 증폭해 이차전지 성능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회사는 검사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기존 검사장비 대비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민테크는 미국 특허 취득으로 글로벌 배터리 진단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기에 대한 국내 특허는 등록이 완료됐고, 유럽과 중국에서도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미국에서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배터리 진단 기술 국제표준 추진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