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천안 스타트업 제품 설명회'를 열고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유망 스타트업과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 입주 기업 4개 사가 천안시서북구보건소, 노인복지과 등 관계부서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시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한 스타트업은 △상시 착용할 수 있는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위로보틱스 △호흡 기반 헬스케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에이블 △인공지능(AI) 활용 자세 교정 시스템을 제공하는 짓필라엠 △헬스케어 스마트 워치 제조로 운동 증진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굿즈 등이다.
이날 헬스케어 관련 기업인 에드에이블, 위로보틱스, 짓팔라엠, 스마트굿즈는 헬스케어 제품을 설명하고 관련부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시정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다음 달 개최 예정인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유망 스타트업 제품 홍보을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지역의 복지관, 경로당 등과 연계해 판로 개척,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지역의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 실증 지원, 투자 유치 연계, 기술협력 중소기업 매칭 등 기업의 욕구를 파악하고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및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관련 네트워크 연계와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제품 설명회를 시작으로 물심양면으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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