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리지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의 파트너로 선정된 글루와(Gluwa)가 시에라리온 부통령과 만나 CBDC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글루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4/05/news-p.v1.20240405.d3045613306543ce880135de500949c5_P1.jpg)
최근 나이리지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eNaira)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된 글루와(Gluwa)가 시에라리온 부통령과 만나 CBDC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오태림 대표는 모하메드 줄데 잘로(Mohamed Juldeh Jalloh) 시에라리온 부통령을 예방하고 CBDC 관련 양측 협력의 가능성에 대한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나이지리아와 가나 라이베리아 최고위층과도 만남을 가졌다.
글루와는 CBDC 프로젝트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이 운영하는 선진화된 형태의 모바일 화폐 거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모바일 화폐가 지역 전화번호에 의존해 지역 내 운영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CBDC는 시에라리온 국민들이 국제적 기회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나이리지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의 파트너로 선정된 글루와(Gluwa)가 시에라리온 부통령과 만나 CBDC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글루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4/05/news-p.v1.20240405.77c54a5f1e36425799bbfeffe5d5f1d9_P1.jpg)
오 대표는 CBDC의 성공적인 도입과 사용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터넷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성기반 인터넷 서비스 제공(ISP) 솔루션을 공유했다. 오 대표는 “시에라리온의 외진 지역까지 커버리지를 확장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루와 크레달(Credal) API가 금융 소외계층과 글로벌 핀테크 기업을 연결하는 기본 인프라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시에라리온 CBDC와 방향성이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크레딧코인은 이미 약 8000만 달러(약 1068억7200만원), 427만 건 이상의 대출 거래를 기록하고 33만7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실물연계자산(RWA) 네트워크다.
글루와는 앞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CBDC e나이라 채택을 추진하기 위한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크레달 블록체인 API를 e나이라와 통합해 신용 기록을 쌓고 나이지리아 금융 소외계층과 선진국 핀테크 기업들을 연결해 나이지리아의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글루와는 오태림 대표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K-블록체인 기업으로,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와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유명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