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기술사, 미술인 인물정보를 확대한다.
네이버는 지난 4일 한국기술사회와 기술사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국립현대미술관과 미술인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술사는 법령에 따라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다. 과학·기술 분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 분석, 평가, 기술 판단, 기술 자문 등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와 한국기술사회는 정회원 약 1만5000명 규모에 달하는 한국기술사회 소속 기술사 네이버 인물정보 등록을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공학분야 전문가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으로 예술 분야 전문가 정보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도 높인다. 양사는 미술 작가의 창작 여건 활성화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입주 작가 등 미술인의 네이버 인물정보 등록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정확한 전문가 인물정보 제공을 위해 각계 여러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에도 한국통번역사협회, 대한가맹거래사협회, 한국임상심리학회 등과 전문가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네이버는 4일 인물정보 검색 결과 영역에 소속 기관 공식 마크를 노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공기관과 국가 정책상 필요나 공공 이익 등을 달성하기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설립된 특수법인 공식 마크가 노출 대상이다. 해당 기관에 소속된 사실이 확인되면 본인 요청에 따라 인물정보 검색 결과 영역 오른쪽 상단에 소속 기관 마크가 노출된다. 한국기술사회에 이어 다양한 전문 기관 소속 전문가 인물정보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양미승 네이버 인물정보 리더는 “한국기술사회,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으로 더욱 많은 과학·예술 분야 전문가 정보를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전문가 소속 기관의 공식 마크 노출 등 사용자들이 신뢰도 높은 전문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서비스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