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금융업계, 금융범죄 피해 예방 상호협력한다

(왼쪽부터)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통신·금융분야 협회(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는 4일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해 필요한 통신·금융 부문 제도개선 사항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보이스 피싱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신·금융업계 건의사항을 상호공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제도 개선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통신당국과 금융당국 간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여 신종 사기수법 및 관련 피해 사례를 기관 간에 신속하게 공유한다. 이를 통신·금융회사로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참여기관은 금번 업무협약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부 과제별 이행계획을 마련한 후 체계적으로 관리 해 나갈 계획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