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립공연단은 제23회 정기공연으로 트로트 뮤지컬 '아빠의 청춘'을 다음 달 11일부터 19일까지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아빠의 청춘'은 흥겨운 주크박스 형태의 뮤지컬로,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곡들을 신나고 세련된 뮤지컬 넘버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신나는 감동과 눈물 나는 재미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지난해 12월 초연한 '아빠의 청춘'은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이래 초유의 객석 점유율 기록을 세우며 △10대부터 70대까지 모두가 보기 안성맞춤인 공연 △착한 입장료로 즐기는 수준 높은 뮤지컬 △나만 보기 아까운 작품 등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총 8회로 공연 횟수를 늘려 지난해의 여세를 몰아 창단 10년을 향해가는 수원시립공연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공연에 이어 '박영감' 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강신일은 모든 영화와 드라마 일정을 뒤로 미루면서 이 작품에 참여할 만큼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다.
수원시립공연단 제23회 정기공연 트로트 뮤지컬 '아빠의 청춘' 티켓은 오는 15일부터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된다.
권호성 예술감독은 “국·공립예술단체에서 레퍼토리 작품을 운영한다는 것은 공연 시장에서의 상업적 가치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뮤지컬은 서울에서만 제작하고 배급하는 콘텐츠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첫걸음이 바로 트로트 뮤지컬 '아빠의 청춘'이다”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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