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2024년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각국이 자국민의 안전과 산업 보호를 위해 무역기술장벽을 높이는 추세 속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제고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실적 1000만달러(135억3000만원) 이하인 성남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이 기업들은 해외규격인증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인증·획득·컨설팅 비용의 7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되는 해외규격인증의 범위는 총 487개로, 유럽공동체 마크를 뜻하는 CE, 미국식품의약품국의 FDA 인증이 이와 같은 해외규격인증에 해당한다.
지원 희망 업체는 오는 12일까지 우편 또는 시청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12개사 내외이고, 총사업비는 6000만원이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안내는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6개사에 2100만원의 해외규격인증 획득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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