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 산업 제품 발굴을 위해 '2024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 민간 분야 참여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예산 9억원으로 민간 분야 4개 과제와 공공분야 1개 과제를 모집할 계획이다.
민간 분야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술,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 교육·의료·교통·제조·홍보 등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이에 대한 AI 기술을 실증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실증 과제 수행을 위해 네이버 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이용 시, 비용의 일정 범위 내에서 추가로 용량을 받을 수 있는 신용 지원도 제공된다.
총 4개 과제,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도내 AI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신청할 수 있다.
공공분야는 공공 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과 함께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의견수렴을 거쳐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감형 실증 과제를 선정해 실증 지원하며, 민간 분야에 이어 순차적으로 공고 예정이다.
공공분야 실증은 1개 과제, 최대 3억원을 지원하며 시·군 및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AI가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 그리고 도민의 삶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 가능한 우수 서비스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간 분야 실증 지원 참여 희망 기업은 이번 달 26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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