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계기관, 정부 창업 거점 '스타트업 파크' 공모 선정 협력

충남도와 도내 창업 관련 유관기관이 '스타트업 파크' 구축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충남도와 도내 창업 관련 유관기관이 '스타트업 파크' 구축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충남도와 도내 창업 관련 유관 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 공모 대응을 위해 힘을 합친다. 스타트업 파크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8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충남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허철무 충남창업보육협의회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장, 유상훈 JB벤처스 대표, 성덕형 오클렌벤처스 이사 등 9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지원·협력체계 구축 △창업 교육, 멘토링,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팁스) 운영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초기 자본, 운영 자금 조달,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에 대한 신용 보증·금융 컨설팅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는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도와 아산시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재정지원, 정책개발,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창업교육, 멘토링, 팁스 프로그램 및 투자지원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충남본부는 스타트업 초기 자본과 운영 자금 조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경영지도 지원으로 원활한 자금조달 및 준비된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충남창업보육협의회와 충남벤처협회는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는 창업 프로그램 제공·정책 제안을, JB벤처스와 오클렌벤처스는 성장 단계별 스타트업에 대한 맞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하고 공모에 선정되면 인근에 조성을 완료한 그린스타트업 타운과 충남창업마루 나비 및 창업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혁신 창업 협력단지이다. 벤처·창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육성해야 하는 핵심 분야로 꼽히고 있다.

충남과 도내 창업 관련 유관 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 공모 사업 수주를 위해 힘을 합치로기로 했다.
충남과 도내 창업 관련 유관 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 공모 사업 수주를 위해 힘을 합치로기로 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는 천안아산역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스타트업 파크의 최적지”라며 “이번 관계기관 협약을 통해 충남의 벤처·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