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이달부터 경기도 안양시에서 자율주행 전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과 카메라, 제어기 등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풀 시스템'을 탑재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달 중순부터 안양시 △동안구청~비상체육공원(주간) △안양역~인덕원역(야간) 등 2개 노선을 대중교통 사각지역 및 취약시간에 운행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우진산전으로부터 구매한 38인승 전기버스 '아폴로900'으로, 동안구청~비상체육공원(3.4Km), 안양역~인덕원역(7.2Km) 등 총 10.6Km 구간, 정거장 33개 노선으로 주·야간 운행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SW솔루션, 카메라 5대와 라이다 4대, 레이더 1대를 탑재, 시범 운행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보행자 객체 인식을 고도화하고 최적화해 자율주행 안정성을 강화 중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해 10월부터 기존 오송역~세종터미널 구간을 충북 청주 오송역과 대전 반석역 구간으로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확대 운행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버스 기술을 고도화해 내년 운전자 개입없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 버스를 투입한다는 목표다. 현재 자율주행버스는 일반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 등 드라이버 1명 이상 동승해야 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