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와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가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케이웨더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스코프(Scope) 3 대응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에서 기후리스크 관리 항목이 추가되는 등 기후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인 요소로 대두되면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온실가스와 관련해선 공급망 전반을 포함시키는 스코프(Scope) 3 대응이 요구되면서 과학 데이터 기반의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케이웨더가 개발하는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은 ESG 공시에서 기업들이 가장 난감해하는 공급망에서 배출 온실가스를 포함하여 기후리스크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모든 기업에서 표준화된 관리가 가능해져, ESG 경영과 함께 기업들의 기후리스크 대응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웨더는 1997년 기상데이터 사업으로 시작된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로써 날씨 빅데이터플랫폼를 통해 4000여 회원사에 날씨경영을 위한 맞춤 날씨데이터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후변화 지정 대학중점연구소로 기후변화의 과학적 연구와 재해 예측 정보 분야의 최고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앞으로 기후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환경 리스크 관리 모형에 대한 연구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많은 기업과 기관의 기후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을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