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가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 등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신학기 간담회를 지난 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입학한 북한이탈주민 신입생 전원에게 '북한이탈주민 장학사업 모금 활동'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노트북을 지급했다.
이후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 안정을 도와줄 전담 사제(신부) 교수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한편 가톨릭대는 북한이탈주민 학생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등록금, 생활비, 기숙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습 공백과 사회·문화적 차이 등으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위해 △전담 사제(신부) 교수 지정제 △일대일 학업 면담 △심리 상담 △컴퓨터·발표 수업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개인별 맞춤 관리를 실시 중이다. 지금까지 8년간 530여 명의 가톨릭대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