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ㆍ국민통합위원회, 청년센터와 함께하는 '청년 1인가구 정책제안 ZOOM 설명회' 개최

청년 1인가구 대응 특위 정책제안 설명회 현장. 사진=청년재단
청년 1인가구 대응 특위 정책제안 설명회 현장. 사진=청년재단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국민통합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지난 5일 청년센터와 함께하는 '청년 1인가구 정책제안 ZOOM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청년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일ㆍ생활 지원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재단과 위원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전국 청년센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앙청년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재단은 지역 현장에서 청년을 마주하는 센터 종사자들과 함께 청년 1인가구가 겪는 고민과 대응책을 공유했다.

청년 1인가구 대응 특위 정책제안 설명회 온라인 ZOOM 화면 캡쳐. 사진=청년재단
청년 1인가구 대응 특위 정책제안 설명회 온라인 ZOOM 화면 캡쳐. 사진=청년재단

행사에는 김석호 특위 위원장과 김성아ㆍ변미리 특위위원뿐 아니라 실제 1인가구로 살아가고 있는 청년 패널 3명도 참여했다.

행사에서 김석호 특위 위원장은 청년 1인가구의 △안전한 생활환경 △안정적 경제기반 △고립ㆍ은둔 대응 △통합지원체계 구축이라는 4가지 방향을 정책대안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공동주거모델 개발 확산 △안전한 귀가를 위한 시니어 폴리스 활용 △주거관리지원 서비스 제공 △혼밥문제를 해결할 동네밥집 조성 △지역 이주 청년에게 고용서비스 통합지원 △고립ㆍ은둔 자가 진단 척도 개발 △1인 가구 지원 중앙ㆍ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현장에 참여한 청년패널들은 나홀로 살기에서 겪은 사연을 전하며, 더 체감할 수 있는 1인가구 지원 서비스를 주문했다. ZOOM으로 참여한 청년센터도 맞춤형 서비스에 공감하면서 1인가구 청년지원 필요성에 동의했다.

경기소재 청년센터 관계자는 “1인 가구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치안에 대한 불안이 큰 것을 알게 됐다”며 “특위의 '안심 주거 환경 만들기'와 같은 정책이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정책제안 내용과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해 1인가구 청년들이 원활한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