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생수' 비하인드 공개…'전소니→하이디, 연상호 표 열혈현장'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 표현과 만난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 '기생수' 배우들의 현장시너지가 공개되며, 새로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신규 오리지널 '기생수: 더 그레이' 비하인드 콘텐츠를 공개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공개된 콘텐츠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과 VFX 탄생과정을 담은 콘셉트 아트, 이들을 아우르는 '동족의 탄생'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스틸컷에는 '기생수' 배우들의 화기애애함과 현장열정들이 묘사돼있다. 페이스 마커를 찍고 몰입하는 전소니의 모습은 기생생물 '하이디'와 인간 '수인'을 오가는 열연을 선보인 그의 노력을 보여준다. 또한 장난기 어린 표정을 하고 있는 구교환의 모습은 극 중 기생생물과의 치열한 사투 속에서도 극에 활력을 더한 '강우'의 매력적인 면모가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졌음을 느끼게 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또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을 이끄는 카리스마 느낌의 '준경' 역 이정현과 남일 경찰서의 형사 '철민' 역의 권해효, '원석' 역의 김인권 등 배우들의 캐릭터 몰입은 VFX 과정으로 구현되는 기생생물들의 모습과 함께, 작품을 향한 열정들을 짐작케 한다.

함께 공개된 '동족의 탄생' 영상은 다양한 개성의 기생생물에 이어 인간도 기생생물도 아닌 유일한 변종 '수인'이 기생생물인 '하이디'로 변모해 “나는 동족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기생생물의 움직임과 사운드를 시연하는 연상호 감독의 모습에서 최종 결과물까지 이어지는 과정들을 한 컷에 담아내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러한 모습들은 '기생수' 제작과정의 노고와 함께, 작품 본연의 매력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기생수: 더 그레이'는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천 5백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연상호 감독연출의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