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생 취업 브리지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는 대학생에게 학점 취득과 동시에 실무경험을 배울 수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상시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으로 교육부 고시 '대학생 현장실습 학기제 운용규정'에 따른 현장실습 운영이 가능한 기업이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기술력을 갖춘 10인 미만 벤처 기업인증을 받은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참여 학생 현장 실습을 실시 △근로계약서 체결 및 최저임금액 이상 급여 지급 △4대 보험 의무 가입 등 의무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도는 현장실습 운영지원금(참여 학생 1인당 월 150만원) 및 멘토수당(참여 학생 1인당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7~8월(계절제), 9~12월(학기제)로 가능한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2023년에는 정보기술(IT) 정보통신업 36개 등 134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262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수료했고, 실습 기업에 58명이 취업했다. 참여기업의 만족도는 87.4점으로 나타났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많은 기업이 참여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수인력 채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