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주, 美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초청…단편 '간청' 주연자격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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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주가 글로벌 영화계 관계자들과의 직접만남과 함께, 신예배우로서의 거침없는 성장을 이룰지 주목된다.

9일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배우 정용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간청'이 제32회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 '글로벌 쇼츠(Global Shorts)'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국제영화제(Arizona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현지에서 가장 권위 있고 역사적인 영화제로, 많은 할리우드 감독, 배우들을 조명한 바 있다.

'간청'은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 제20회 필름게이트 단편제작지원 공모 우수작으로, 예비 장모로부터 범죄경력을 요구받은 두현(고재현 분)이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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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주는 베일에 가려진 폭행 피해자 남진을 연기했다. 캐릭터의 절망적 고통이 만든 상처와 슬픔, 두려움을 몰입감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국제영화제 초청은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화란', 드라마 '그랜드 샤이닝 호텔', '이재, 곧 죽습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거래' 등 다채로운 캐릭터감을 선보인 정용주의 글로벌 조명 기회로서 주목된다.

한편 애리조나 국제영화제는 오는 17~28일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 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정용주가 출연하는 '간청'은 22일 상영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