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전사, 집단에너지사업자 간 신재생 미활용 열거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한난 수원사업소는 9일 휴세스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 휴세스와 함께 '화성 남양연료전지 열거래 확대 시범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잉여열을 휴세스 열수송관망을 통해 한난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난은 2022년부터 휴세스와 상생 협약을 통해 신재생 미활용 열을 거래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버려지던 약 1만6000Gcal의 잉여열까지 한난이 추가로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3사 간 협약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과 더불어 참여기관 모두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현 한난 수원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확대 및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에너지사업자 간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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