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력(E-9) 쿼터 확대에 따라 중소기업계가 대응에 나섰다. 부족한 인력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수급하는 쪽으로 눈을 돌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력(E-9)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인력(E-9) 쿼터를 12만명에서 16만5000명으로 확대하고 업종을 추가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도입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또 올해 2회차 신규 외국인근로자(E-9) 고용허가 신청·접수 일정이 확정돼 전 업종 4만2000명의 외국인력 접수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설명회는 △고용허가제 쿼터 현황 △점수표 △신청일정 및 방법 △올해 제도 개선 내용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 질문에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고용허가제와 외국인력 활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국인력 활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장 수요를 파악해 설명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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