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청소 궤적을 실시간 시각화해 꼼꼼한 청소를 돕는 새로운 청소 툴 '다이슨 클린트레이스(Dyson CleanTrace)'를 9일 발표했다.
사용자가 청소한 구역과 놓친 구역을 실시간으로 AR를 활용해 시각화한다. 사용자는 청소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이슨 앱에서 다이슨 클린트레이스 소프트웨어에 접속할 수 있다. 휴대폰 라이다 기술을 활용해 방을 매핑하고 AR로 청소가 완료된 구역을 표시한다. 사용자는 청소가 완료된 구역과 그렇지 않은 구역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휴대폰으로 방을 스캔하며 청소가 되지 않은 구역을 파악할 수 있다. 다이슨 Gen5 디텍트 무선 청소기는 음향 센싱 기술을 활용해 흡입된 입자의 크기와 양을 측정해 꼼꼼한 청소가 됐는지 여부를 데이터로 제시한다.
찰리 파크 다이슨 홈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다이슨 로봇 청소기는 사람이 직접 청소하는 것과 달리 방 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직 청소하지 않은 곳을 찾아낸다”며 “다이슨 클린트레이스로 다이슨 Gen5 디텍트 무선 청소기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해 청소한 곳과 청소하지 않은 곳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이슨 클린트레이스는 오는 6월부터 다이슨 데모 스토어와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에서 출시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