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DX)거버넌스협의회가 협의회 공유협업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전문대 교육과 산학협력 전반에 DX를 가속화한다.
DX거버넌스협의회(회장 이상석 부산과기대 부총장)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공유협업플랫폼 AI·DX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유협업플랫폼 AI·DX 고도화는 빅데이터와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대 특화 협업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 구축해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아카이빙으로 협의회 내부 자료는 물론 전문대 교육과 취업, 산학협력 관련 다양한 자료를 확보 분석해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자체 생성형AI 모델 개발과 연계한다.
플랫폼 고도화를 완료하면 생성형 AI를 학생 자율학습, 교수 강의 자료 수집 및 설계, 기업 등 외부 협력 등에 활용해 교육과 산학협력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협의회는 AI 학습도우미로 교육 분야에 우선 활용하고, 지·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비롯한 지자체, 기업 간 협업으로 활용을 확대해 나가면서 전문대 DX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석 회장은 “협의회는 공유협업플랫폼에서 대학별 메타버스 교육, 캡스톤디자인, 온라인 교육 콘텐츠, 지자체와 기업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플랫폼 고도화에 이은 활용 확산으로 전문대가 DX와 미래사회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DX거버넌스협의회는 2022년 전문대 DX 선제 대응을 목적으로 결성한 전문대 DX 공유·협력 단체다. 현재 강원도립대, 경민대, 경인여대, 구미대, 동강대, 동서울대, 연성대, 부산과기대, 부산보건대, 순천제일대, 인천재능대, 전남과학대, 한양여대 등 13개 전문대가 참여하고 있다.
공유협업플랫폼은 협의회가 DX 추진 정보 공유와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전문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3.0)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구축한 플랫폼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